○ 핀란드 투르쿠대학교(Turun yliopisto)의 Minna Peippo 연구자는 박사학위 논문 “Formins DAAM1, FHOD1 and INF2 in Melanoma and HER2-Positive Breast Cancer”에서 흑색종과 HER2 양성 유방암의 세포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함
○ 연구 세부 내용
| 이 연구는 세포 골격(actin cytoskeleton)을 구성하는 포르민(formin) 단백질군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탐구한 결과로, 특히 DAAM1, FHOD1, INF2 세 단백질이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발현을 보이며, 세포의 이동성·침습성·예후 악화와 밀접히 연관된다는 사실을 밝혀냄 수십 년간의 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었지만, 암세포는 높은 돌연변이율과 약물 내성으로 인해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남아 있었음 –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포 내 구조적 변화, 특히 세포의 형태와 운동성을 조절하는 액틴 기반 세포 골격 구조의 분자 조절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임 – 포르민 단백질은 인간에게 약 15종이 존재하며, 세포분열, 이동, 신호전달 등 세포 기능의 핵심 조절자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 단백질군이 암의 진행과 전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관여하는지는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음 연구 결과, 흑색종(Melanoma)의 경우 FHOD1 단백질의 발현이 양성 모반(nevus)보다 악성 흑색종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암세포의 분열과 이동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 또한 마우스 동물실험에서도 FHOD1이 종양 성장과 연관됨이 확인됨 – 한편, HER2 양성 유방암(HER2-positive breast cancer)에서는 DAAM1, FHOD1, INF2의 발현 수준이 HER2(ERBB2) 유전자 발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임 – 이 단백질들은 세포의 이동성과 침습성을 강화하고, HER2 수용체 관련 신호전달 경로(signal transduction pathway)의 일부로 기능함이 밝혀짐 – 세 단백질 모두 환자의 예후 불량(poor prognosis)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임 이러한 결과는 세 단백질이 암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biomarker)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암세포의 생존 및 약물 반응에 직접 관여하는 신규 항암제 표적(target molecule)로서의 잠재력도 보여줌 |
○ 연구자 Minna Peippo는 “포르민 단백질은 세포의 구조적 안정성과 신호조절에 깊이 관여한다”며, “이들의 작용 기전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한다면 기존 치료에 한계를 보이는 암종에서도 새로운 맞춤형 치료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연구는 세포골격 기반 암생물학(cytoskeletal oncology)의 이해를 한 단계 확장시킨 성과로 평가되며, 특히 포르민 단백질군이 암세포의 이동·전이 조절 경로에서 수행하는 새로운 역할을 밝혀냄으로써, 기존 항HER2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분자표적치료 후보군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암 연구와 임상 전략 모두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