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VTT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만 연간 약 100억 kg의 섬유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킬로그램당 2~3유로의 시장가치를 고려할 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
–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섬유에서 섬유로 재활용되는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고, 이는 섬유 원료의 복잡성과 규제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
○ EU는 폐기물 프레임워크 지침(Waste Framework Directive) 개정을 통해 섬유 업계를 생산자책임제(Producer Responsibility) 체계로 편입시키려 하고 있음. 이는 섬유 기업이 직접 재활용 체계를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지만 규제 정착 속도가 느려 아직 본격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음
○ 핀란드의 Telaketju 네트워크와 Telavalue 프로젝트는 섬유 재활용에서 “최소 가공 원칙”을 강조함
– 기계적 재활용: 사용 불가 섬유를 파쇄해 다시 섬유로 활용하는 방식
– 화학적 재활용: 원료 상태가 지나치게 손상되었을 때, 분자를 분해·재조립하여 재활용
– 이러한 접근은 비용, 환경영향, 품질 측면에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음

○ VTT의 Ali Harlin 연구교수는 섬유 재활용이 활성화되면 유럽 내 섬유 산업 체인 일부가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함
– 화학적 재활용 플랜트 5~10개를 운영하려면, 이를 공급하기 위한 기계적 재활용 플랜트가 최소 10배 필요하다. 따라서 이는 유럽 협력을 통한 대규모 산업 생태계 형성이 필수적임
– 혁신 사례: 핀란드 케미(Kemi)에 건설 중인 Infinited Fiber Company의 신섬유 공장은 재활용 면화를 활용하는 대표적 사례이며, PET병 재활용 기술을 응용해 폴리에스터 순환도 가시화됨
– 재활용 섬유는 의류뿐 아니라 비직포, 풍력 터빈 블레이드, 차량 방음재,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음
– 초저가 패스트패션 제품은 품질이 낮고 혼합 소재가 많아 재활용이 수익성 있게 이뤄지기 어려운 반면 작업복(Workwear) 은 소재 관리가 체계적이어서 재활용에 유리함
○ Telavalue 프로젝트는 VTT, LAB 응용과학대학, 투르쿠 응용과학대학, 1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Business Finland가 지원하고, 현재 연구는 EU 자금으로 진행되는 tExtended, PESCO-UP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서는 재활용 비용과 환경영향에 대한 정량적 수치가 산출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