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는 EU 공동 재원으로 추진되는 Priodiversity LIFE(Prioska, 2024–2031)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차원의 자연손실(net biodiversity loss) 중단을 목표로 생물다양성 정책의 실행 단계에 본격 진입함
– 본 프로젝트는 Metsähallitus 자연보전부가 총괄하고, 중앙정부·연구기관·지방정부·지역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다층적 협력 구조로 운영됨
– 이 가운데 핀란드 자연자원연구소(Luke)는 공간정보(GIS) 분석과 참여형 계획을 핵심 수단으로, 지역 단위 생물다양성 정책을 과학적으로 설계·조정함
○ Prioska의 핵심 실행 축인 LUMO(자연다양성 증진) 프로그램은 8개 주(maakunta)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거점·완충지대·생태적 연결축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복원·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함
– Luke의 공간정보 분석은 보전·복원·산림관리 조치를 공간적으로 최적 배치해 비용 대비 생물다양성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둠
– 수치 최적화 결과를 주제도(thematic maps)로 시각화하고, 지역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수정·보완 후 재분석하는 순환적 의사결정 구조를 적용
– 이 과정에서 생태적 효과뿐 아니라 토지 이용 갈등, 레크리에이션 수요, 법·제도 적합성까지 함께 고려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수용성을 제고함
○ Prioska 프로젝트는 데이터 개방성과 정책 활용성을 명확한 운영 원칙으로 설정함
– 공간자료와 분석 결과는 공개를 전제로 하며, 정책결정에 활용 가능한 주제도와 지역별 책임종(species of responsibility) 목록을 공동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 분석 방법과 참여형 계획 절차를 체계화한 종합 보고서를 마련해, 향후 EU 차원의 생물다양성 정책 및 LIFE 프로그램 설계에 참고 모델로 활용할 계획임
○ Priodiversity LIFE와 LUMO 프로그램은 연구–데이터–지역 참여–정책 집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핀란드형 생물다양성 거버넌스의 실행 모델로 기능함
– 이는 생물다양성 정책을 지역 단위에서 조정·학습·보완 가능한 구조로 운영하려는 핀란드의 정책 접근을 보여주며, EU 자연복원 정책 이행 과정에서도 참고 가치가 높은 사례로 평가됨

